여행정보통

강원도 동해안 여행이라고 하면 흔히 속초, 강릉 같은 대형 관광지를 떠올리지만, 진짜 감성을 느끼고 싶은 여행자 에게는 그보다 한 발짝 옆에 있는 ‘양양’이 훨씬 더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이나 비수기에는 조용하고 여유로운 해안선을 따라 걷고, 로컬 항구와 소박한 바닷마을에서 진짜 강원도의 정취 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속초 근교에서 떠나는 양양 남애항과 물치해변 중심의 감성 여행 코스 를 소개합니다. 1. 고요한 어촌의 정겨움 – 양양 남애항 사진보다 실제가 더 예쁜 작은 포구 남애항 은 양양군 현남면에 위치한 소규모 어항으로, 관광객이 붐비지 않고 어촌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와 정겨운 일상이 살아 있는 공간 입니다. 이곳은 어민들의 삶, 방파제 산책, 바다 위 갈매기, 그리고 구름 사이 햇살까지… 한적한 하루를 보내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 입니다. 주요 감성 포인트 남애리 방파제 산책 바닷바람 맞으며 걷는 방파제 위 풍경 해 질 무렵엔 붉게 물든 하늘과 어선의 실루엣이 한 폭의 그림 작은 어촌 풍경 어망과 부표, 수산물 건조장이 늘어선 골목은 정제되지 않았기에 더 매력적인 ‘진짜 강원도’의 모습 남애등대 항구 인근 언덕 위 소형 등대. 조용한 포토존 + 해안뷰 스팟 여행 정보 위치: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남애리 주차: 항구 초입 공영 주차장 이용 가능 입장료: 없음 소요 시간: 항구 전체 산책 및 포토 타임 약 40분~1시간 ✔️ 아침이나 해 질 무렵 방문하면 빛이 부드럽고 사진이 잘 나오는 시간대 입니다. 2. 발끝으로 만나는 파도 – 물치해변 속초보다 한적하고 감성적인 바다 속초와 양양의 경계선에 위치한 물치해변 은 관광지로 개발되지 않은 덕분에 훨씬 고요하고 자연 그대로의 바다 풍경 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서퍼들이 많은 인구해변과 달리, 이곳은 산책과 조용한 사색에 특화된 해변 으로, 비수기인 가을·겨울엔 파도 소리 외엔 아무 소리...

 강원도 정선은 화려하진 않지만, 정겨운 풍경과 사람 냄새가 살아 있는 여행지 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민요인 '정선아리랑'의 고장으로, 옛 감성과 로컬의 따뜻함이 도시 전역에 스며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정선 아리랑시장과 레일바이크 를 중심으로, 정선의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하루 코스 를 소개합니다. 북적이지 않으면서도 사람 냄새 나는 정선의 진짜 얼굴을 마주해보세요. 1. 정선의 정겨운 골목 – 아리랑시장 사람 냄새 나는 강원도 전통시장 정선 아리랑시장 은 단순한 재래시장을 넘어 지역문화의 중심이자 정선 여행의 관문 입니다. 5일장(2일, 7일)뿐만 아니라 상시 운영되는 상설시장도 활발하여, 정선의 로컬 음식을 직접 맛보고 전통 물건을 구경할 수 있는 살아 있는 현장 이죠. 주요 볼거리 & 먹거리 올챙이국수 : 메밀가루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따뜻하고 부드러운 국수 메밀전병 & 콧등치기국수 : 강원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향토 음식 정선 곤드레밥 도시락 : 산나물 향이 은은한 로컬 도시락 시장 골목길 투어 : 약초 가게, 손뜨개 가게, 한복집 등 옛 감성 가득한 상점 로컬 감성 포인트 시장을 걷다 보면 할머니 손맛이 담긴 푸드트럭 과 따뜻한 인사 건네는 상인들 정선아리랑 가락이 흘러나오는 스피커와 마을 안내 방송 레트로 간판과 감성적인 골목 풍경 여행 정보 위치: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 봉양7길 39 운영 시간: 08:00~18:00 (상설시장 매일 운영 / 5일장은 매월 2일·7일·12일·17일 등) 주차: 공영주차장 무료 또는 시장 전용 주차장 ✔️ 오전 10시~11시 사이 방문하면, 시장이 가장 활기를 띠는 시간대입니다. 2. 자연 위를 달리는 체험 – 정선레일바이크 구름 사이 철길을 달리는 감성 여행 정선레일바이크 는 폐선을 활용해 조성된 관광 레일코스로, 정선의 강과 산, 하늘이 어우러진 풍경 속을 직접 달릴 수...

 강원도 영월은 화려한 관광지보다 자연 속에서 여유와 사색을 즐기기 좋은 도시 입니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이 물든 산과 강이 어우러져 조용한 풍경 속으로 여행자를 초대하죠. 이번 글에서는 영월 가을 여행지 중에서도 한적하고 의미 있는 두 곳, 별마로천문대 와 동강전망대 를 중심으로 힐링 가을 여행 코스 를 소개합니다. 1. 밤하늘 아래 고요한 감성 – 별마로천문대 ‘별을 가까이에서 보는 곳’, 영월 밤하늘 명소 영월의 별마로천문대는 해발 799m 봉래산 정상에 위치한 국내 대표 천문대 중 하나 로, 도심과 멀리 떨어져 있어 빛 공해 없이 쏟아지는 별빛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 입니다. 주요 관람 포인트 주간 프로그램 천체 전시 관람, 별자리 설명 영상, 전망대 관람 (입장권 구매 시 포함) 야간 프로그램 망원경을 통한 실제 별 관측(날씨에 따라 달라짐), 계절별 별자리 설명, 천문해설사 상주 가을의 매력 선선한 바람과 맑은 하늘로 별 관측에 가장 적합한 계절. 특히 10~11월은 공기 투명도가 높아 별빛이 또렷하게 보입니다. 여행 정보 위치: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천문대길 397 운영 시간: 주간 15:00~17:00 / 야간 19:30~21:30 (계절 변동 있음) 입장료: 주간 2,000원 / 야간 관람 6,000원 (사전 예약 필수) 주차: 천문대 주차장 이용 후 셔틀 or 도보 이동 ✔️ 야간 관람은 반드시 홈페이지 사전 예약 후 방문 해야 합니다. 맑은 날은 조기 마감 가능! 2. 동강을 굽어보는 절경 – 동강전망대 산과 강, 절벽이 만든 강원도 속 비경 동강은 영월을 대표하는 하천으로, 수려한 절벽과 깊은 골짜기, 굽이치는 강물이 만들어내는 경관이 인상적입니다. 그 중심에서 동강을 가장 잘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동강전망대 입니다. 동강전망대 특징 높이 약 90m 유리 데크 위에서 동강 절벽 아래를 내려다볼 수 있음 단풍이 물든 가을에는...

 충청북도 제천은 ‘약초의 도시’이자, 사계절 내내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는 곳입니다. 특히 북적이는 관광지가 아닌 자연 속 조용한 둘레길 과 건강한 테마 공간 을 찾는 이들에게 제천은 만족도 높은 여행지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천의 대표적인 자연명소 의림지 둘레길 과 건강 테마파크 한방엑스포공원 을 중심으로, 차분하고 건강한 힐링 여행 코스 를 소개합니다. 1. 고요한 수변 산책 – 의림지 둘레길 우리나라 3대 저수지, 천년의 물길을 걷다 의림지는 신라 진흥왕 시대에 축조된 국내 최고(最古) 수리시설 중 하나로, 천년의 역사를 지닌 저수지 입니다. 호수 둘레를 따라 조성된 의림지 둘레길 은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코스로, 사계절 산책 명소 로 손꼽힙니다. 주요 특징 총 거리 : 약 2.1km (전체 순환형 코스) 소요 시간 : 약 40분~1시간 코스 포인트 : 수변 목재 데크길, 소나무 숲길, 벤치 쉼터, 산책로 조명 걷기 좋은 이유 평지 위주 코스 로 노약자나 아이 동반 여행자에게도 적합 겨울철에는 고요한 얼음 호수와 흩날리는 갈대숲이 어우러져 감성적인 풍경 연출 일출과 해질 무렵, 물안개와 붉은 하늘이 인상적인 사진 명소 로도 인기 여행 정보 위치: 충북 제천시 의림대로 33길 일대 입장료: 없음 편의시설: 공용 주차장, 화장실, 야외 운동기구, 포토존 ✔️ 조용한 아침 시간에 방문하면, 청명한 공기와 잔잔한 수면 위 풍경을 오롯이 즐길 수 있습니다. 2. 건강한 테마공원 –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몸과 마음 모두 쉬어가는 한방 힐링 공간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은 한방과 약초를 테마로 한 체험형 복합문화공간입니다. 2005년 한방엑스포를 계기로 조성된 이 공원은 건강·휴식·체험 요소가 어우러져, 가볍게 즐기며 배우는 힐링 공간 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주요 시설 한방생명과학관 한약재, 약초의 원리, 효능에 대해 전시 및 체...

 충남 공주는 백제의 고도(古都)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유적이 많고 고요한 분위기를 간직한 역사도시입니다. 특히 겨울철 공주는 여행객이 비교적 적어, 차분하고 깊이 있는 여행을 즐기기에 최적의 시기 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겨울에 더 조용하고 고즈넉하게 즐길 수 있는 공산성 과 국립공주박물관 중심의 당일 또는 반나절 힐링 코스를 소개합니다. 역사를 걷고, 유물을 마주하며 마음을 내려놓는 공주 겨울 여행의 정수 를 경험해보세요. 1. 백제의 성곽을 걷다 – 공산성 (公山城) 유네스코 세계유산, 조용한 겨울 성곽 산책 공산성은 백제 웅진시대(공주가 수도였던 시기)의 왕성이자, 군사적·행정적 기능을 수행하던 대표 유적지 입니다. 성곽 전체가 둘레 약 2.6km로 조성되어 있으며, 겨울철에는 한적하게 성벽 위를 걸으며 백제의 시간을 되새길 수 있는 곳 입니다. 추천 관람 코스 남문(금서루) → 연지 → 공북루 → 북문 → 임류각터 → 금강조망 포인트 → 남문 복귀 (도보 약 1시간 30분 소요, 평지 + 약간의 오르막) 겨울에 공산성이 특별한 이유 관람객이 적어 조용한 역사 산책 가능 겨울 햇살 아래 펼쳐진 성곽과 금강 조망 이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 눈이 온 날엔 고대 성곽 위 설경 감상 가능 여행 정보 위치: 충남 공주시 금성동 53-6 운영 시간: 09:00~18:00 (입장 마감 17:30) 입장료: 무료 주차: 공산성 공영주차장(도보 5분 거리) ✔️ 오전 늦게 방문하면 겨울 햇살이 성곽 위로 비쳐 사진 촬영에도 적합합니다. 2. 백제 금동대향로를 만나다 – 국립공주박물관 백제 문화의 정수, 정중한 공간 속 유물과 마주하다 국립공주박물관 은 공주 지역에서 출토된 백제 시대 유물 중 가장 수준 높은 것들을 전시하고 있는 국립기관입니다. 가장 유명한 유물은 국보 제287호 백제 금동대향로 . 정교한 조각과 황금빛으로 빛나는 이 유물은 백제의 미학...

보령은 흔히 여름철 바캉스 명소 '대천해수욕장'으로 알려져 있지만, 비수기이자 당일치기 여행지 로도 매력적인 곳입니다. 특히 대천해수욕장을 제외하고도 자연, 문화, 힐링 요소를 두루 갖춘 명소 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 조용한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천해수욕장 대신’ 갈 만한 보령의 추천 여행지 를 중심으로, 차분한 감성과 실용성 모두를 만족시킬 보령 당일치기 코스 를 소개합니다. 1. 보령 머드광장 대신? – 보령 냉풍욕장 자연 바람으로 즐기는 지하 힐링 공간 보령 탄광 지역의 특색을 살려 만든 냉풍욕장 은 지하 갱도의 찬 공기를 활용한 이색 힐링 시설입니다. 기계식 냉방 없이도 내부 온도가 약 12~15도로 유지돼, 여름철에는 더위 피난처로, 겨울철에는 자연 냉동고 같은 특색 있는 장소로 활용됩니다. 위치: 보령시 성주면 개화산로 32 운영 시간: 09:00~17:00 (하절기 18:00까지) 입장료: 성인 3,000원 / 청소년 2,000원 특징: 천연 냉풍 체험, 탄광 갱도 전시관, 가족 단위 힐링 코스 ✔️ 날씨와 무관하게 관람 가능해, 당일치기 여행 중 날씨 변수에 강한 장소 입니다. 2. 걷기 좋은 조용한 명소 – 개화예술공원 산책과 전시가 공존하는 복합문화 공간 냉풍욕장과 인접한 개화예술공원 은 자연 속 예술작품과 정원이 어우러진 힐링 공간입니다. 계절에 따라 테마가 바뀌며, 다양한 조형 예술과 식물, 그리고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사진 찍기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특히 인기 입니다. 주요 볼거리: 조각공원, 분재전시관, 미술관, 생태정원 입장료: 성인 5,000원 / 청소년 3,000원 소요 시간: 약 1시간 반~2시간 ✔️ 대천해수욕장의 붐비는 분위기 대신, 조용한 걷기를 원할 때 완벽한 대안입니다. 3. 보령의 과거를 만나다 – 보령석탄박물관 탄광 도시의 산업과 삶을 한눈에 보령은 한때 대한민국의 대표 탄광 도시 였습...

 충청남도 태안은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겨울이 가장 조용하고 깊은 매력을 드러내는 계절 입니다. 한적한 해변, 잔잔하게 부는 해풍, 그리고 겨울 햇살을 머금은 바다는 여름의 붐비는 휴양지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선사하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겨울에만 누릴 수 있는 태안 바다의 감성과 함께, 조용한 해변 산책로 중심의 힐링 여행 코스 를 소개합니다. 1. 겨울이 더 아름다운 태안 바다 여름보다 한적하고, 가을보다 따뜻한 겨울 바다 겨울의 바다는 흔히 쓸쓸하다고 여겨지지만, 태안의 겨울 바다는 잔잔하고 묵직한 위로를 건네는 공간 입니다. 관광객이 확연히 줄어드는 11월부터 2월까지는 진짜 자연 그대로의 태안을 만날 수 있는 시기 이기도 하죠. 해변에 발자국이 거의 없고, 바다 소리와 갈매기 울음소리가 선명하게 들립니다. 하늘이 높고 맑은 날에는 해안선을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명상에 가까운 평온함 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조용한 산책에 좋은 해변 TOP 3 ① 꽃지해수욕장 – 겨울 낙조가 아름다운 곳 특징 : 안면도 대표 해변이지만, 겨울에는 방문객이 적어 산책하기 좋음 하이라이트 : 쌍둥이 바위(할미·할아비 바위) 사이로 지는 해넘이 산책 포인트 : 백사장 끝자락까지 왕복 2km 정도의 부드러운 모래길 ✔️ 겨울 석양 시간(16:30~17:30 사이)에 방문하면, ‘바다 위 노을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② 청산해수욕장 – 숨어 있는 힐링 명소 위치 : 안면도 청산리 특징 : 관광객이 거의 없는 작은 해변. 백사장 너머 갯벌과 얕은 바다 분위기 : 겨울 바람 소리 외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고요한 공간 ✔️ 혼자만의 조용한 걷기를 원한다면 가장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③ 학암포해수욕장 – 바위와 파도소리가 주는 자연 명상 위치 : 태안읍 인근 특징 : 자연휴양림과 인접한 해변으로, 산과 바다 풍경이 어우러짐 산책 코스 : 학암포 캠핑장 → 해안...